예멘체류 우리국민, 청해부대 군함으로 철수

  • 등록 2015-04-09 오후 4:49:29

    수정 2015-04-09 오후 4:49: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소코트라 섬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6명이 9일 함상 임시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청해부대 소속 왕건함을 이용해 예멘으로부터 완전히 철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철수한 6명은 9일 오후 3시45분경(현지시간 9시45분) 우리 군함에 올라탔으며, 오는 10일 오전 11시경(5시)오만의 살랄라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이 오만에 도착하면 외교부에서 파견된 신속대응팀 5명이 우리국민의 출입국 및 제3국 이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예멘 사태 발생 이후 우리국민 보호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이달 3일 왕건함 내 우리 대사관 임시사무소를 설치했으며, 이영호 주예멘대사 및 직원 1명이 상주 근무했다.

이영호 대사는 “소코트라섬 내 우리국민들이 무사히 철수하게 돼 다행”이라며 “계속해서 예멘 내 우리국민 안전 및 보호업무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철수로 예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사나에 5명, 타이즈에 6명, 무칼라에 3명 등 총 14명으로 줄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임시대사관과 청해부대를 통해 아직 예멘 내 잔류하고 있는 우리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재외국민 보호활동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들 외에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소코트라 섬에 체류하던 미국(2명), 캐나다(2명), 뉴질랜드(1명), 스위스(1명) 국민에 대해서도 각국 요청에 따라 왕건함으로 철수시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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