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철수한 6명은 9일 오후 3시45분경(현지시간 9시45분) 우리 군함에 올라탔으며, 오는 10일 오전 11시경(5시)오만의 살랄라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이 오만에 도착하면 외교부에서 파견된 신속대응팀 5명이 우리국민의 출입국 및 제3국 이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영호 대사는 “소코트라섬 내 우리국민들이 무사히 철수하게 돼 다행”이라며 “계속해서 예멘 내 우리국민 안전 및 보호업무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철수로 예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사나에 5명, 타이즈에 6명, 무칼라에 3명 등 총 14명으로 줄었다.
정부는 우리 국민들 외에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소코트라 섬에 체류하던 미국(2명), 캐나다(2명), 뉴질랜드(1명), 스위스(1명) 국민에 대해서도 각국 요청에 따라 왕건함으로 철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