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차'로 한밤 질주…차량 들이받은 간큰 중학생

5일 새벽 아버지 차로 용인→서울 운전
주차된 차량·오토바이 들이받아…경찰 입건
  • 등록 2021-01-05 오후 4:22:05

    수정 2021-01-05 오후 4:22:05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버지 차를 몰래 운전하던 중학생이 주차된 차를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중학생 A(16)군 등 5명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2시쯤 경기도 용인의 집에서 아버지 차량을 몰고 나와 오전 6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주차된 차량 4대와 오토바이 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차량에는 A군과 친구 4명이 함께 탔으며,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군 등은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차량에 탑승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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