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해외신용등급 속속 철회…"국내 자금조달 가능"

S&P, 이마트 요청에 따라 신용등급 철회키로
  • 등록 2022-11-07 오후 5:41:40

    수정 2022-11-07 오후 5:41:4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139480)는 해외신용등급 유지가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국제 신용평가사 S&P의 신용등급 철회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사진=이마트)


이마트 관계자는 “자금 조달 시 국내 신용평가사를 통한 국내 신용등급으로 조달이 가능하다”며 “해외신용등급 유지에 따른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보유한 차입금도 모두 해외등급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마트의 이같은 요청에 따라 S&P는 이마트의 외화 및 원화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BBB-·부정적)을 철회키로 했다.

김상만 하나증권 채권파트장은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향후 채권 발행을 대비해 신용등급을 받아놓는데, 앞으로 채권 발행 계획이 없다고 판단되면 등급 철회를 신청할 수 있다”며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경우 기업 이미지에 좋지 않으므로 사전적으로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이마트의 신용등급(Ba2·안정적)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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