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1분기 깜짝실적…强달러에 연간 매출 전망은 낮춰

1분기 매출 206억달러, EPS 1.57달러로 월가 전망 상회
순매출도 전망 웃돌았지만, 强달러에 매출 6% 줄어들어
연 순매출 전망 0~2%서 -1~-3%로 하향 "환율 영향 감안"
  • 등록 2022-10-19 오후 8:32:04

    수정 2022-10-19 오후 8:34:4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타이드 세제와 차밍 화장지, 팸퍼스 기저귀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대표 다국적 생활용품 전문기업인 P&G(PG)가 월가 전망치를 넘어서는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제품 수요가 줄어들긴 했지만,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를 상쇄시켰다.

P&G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에 실적 발표를 통해 2023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206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5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억8000만달러, 1.54달러였던 월가 전망치보다 양호한 수치였다.

또 같은 기간 순이익은 39억4000만달러였다. 이는 전년동기의 41억1000만달러보다 줄었다. 순매출은 1% 늘어난 206억100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202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그나마 달러화 강세로 인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매출이 줄어들며 6% 정도 매출 감소를 감내해야 했다.

일부 고객들이 더 값싼 대체재를 찾아 가면서 판매물량이 3% 정도 줄어들긴 했지만, 제품 가격 인상 덕에 자체 매출 성장률은 7%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실적 발표 이후 P&G는 뉴욕 증시 정규장 개장 전 거래에서 1.8% 상승하고 있다.

다만 P&G는 2023회계연도 연간 순매출 전망치는 전년대비 1~3% 줄어들 것으로 점쳤다. 이는 종전 전망치였던 0~2% 성장에 비해 하향 조정된 것으로, 회사 측은 이는 환율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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