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물 `약세`…애플, 개장 전 강보합

  • 등록 2024-12-27 오후 9:18:38

    수정 2024-12-27 오후 9:18:3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이어지며 미국주식선물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7시16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29%,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3%와 0.28% 밀리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도 4.6%를 상회하면서 지난 5월 이후 최고수준인 4.64%에 다시 가까워지고 있다.

결국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메리트가 줄어들며 기술주 중심으로 전일 뉴욕증시도 약세로 마감된 것이다.

증권사 호평에 260달러를 넘어서며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던 애플도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강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반면 테슬라(TSLA)와 엔비디아(NVDA)는 또 다시 약세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연휴로 단축된 거래일을 보낸 금주 3대지수는 주간 단위로 상승 마감이 예상된다.

S&P500지수는 이번주 들어 1.8%,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와 2.3%나 올랐다.

이로인해 시장은 산타랠리의 연장으로 내년 주식시장 역시 연초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파르나수스인베스트먼트의 토드 알스텐 최고투자책임자는 “2024년 말 대선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 이후 다양한 리스크들이 발생했으나 이를 지난 뒤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이다”라며 “2025년을 앞두고 다시 시장의 투심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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