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에 ‘머신러닝 기초 확립’ 존 홉필드·제프리 힌턴 선정

  • 등록 2024-10-08 오후 7:22:09

    수정 2024-10-08 오후 7:22:09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의 기초를 확립하는 데 공로를 세운 과학자 2명이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존 홉필드(91) 미국 프린스턴대 명예 교수, 제프리 힌턴(77)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에서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프린스턴대의 존 홉필드와 에딘버러대 제프리 힌튼이 발표되고 있다. (사진=AFP)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이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을 가능케 하는 기반 발견 및 발명’과 관련한 공로를 세운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의 발견과 발명은 머신러닝의 기본 요소”라며 “이들은 통계 물리학의 기본 개념을 사용해 연상 기억 기능을 하는 인공신경망을 설계했고, 인공신경망은 다양한 물리학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스웨덴 크로나(약 13억 4000만원)를 나눠 갖게 된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물리학상에 이어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앞서 7일엔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학교에 요정 등판
  • 홀인원~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