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003230) 부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23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사진=삼양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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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양식품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1억5000만원, 상여 11억5000만원, 기타근로소득 23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20억3530만원) 대비 13.1% 증가한 금액이다.
삼양식품은 “급여는 이사회결의에 따라 직급(부회장),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수 금액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경영성과급 산정 기준은 재무지표 60%, 전략지표 40%의 비중으로 평가지표를 구성해 기준 연봉의 0~100% 내에서 지급했다”며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 브랜드 강화, R&D 역량강화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삼양식품 직원들의 수는 총 2083명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 1183명, 여자직원 900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6년 5개월로 1인 평균 급여는 4975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