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은퇴설계 및 경력활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퇴직예정자 37명을 대상으로 11주 간의 일정으로 ‘퇴직예정자 행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원자력연과 KIRD가 공동 개발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은퇴설계를 위한 공통교육과 함께 컨설팅을 통한 개인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초기 5주 동안에는 퇴직이후 생애설계법, 사회활동 탐색, 재산관리 및 건강 관련한 은퇴 이후 생활 준비 등의 컨설팅을 진행하며, 개인 맞춤형으로 전문 강사양성, 사회적기업 및 NGO, 사회봉사, 1인 창업 등 다양한 분야별 교육이 진행된다.
김종경 원자력연 원장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종사자가 퇴직 후에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보람있는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관차원의 지원시스템을 마련했다”면서 “고경력 은퇴자 증가 추세에 맞춰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