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수 "거점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시 투자 기회 확대 예상"

제주특별자치도, 용암해수 산업 육성 의지
기능성 음료·바이오 등 다양한 먹거리 기대
  • 등록 2024-11-15 오후 2:55:07

    수정 2024-11-15 오후 3:33:03

(사진=제주 한라수)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제주 한라수가 제주특별자치도의 용암해수 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후속 조치에 따라 연구개발(R&D) 및 시설 확장에 대한 투자 기회가 커질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용암해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염지하수 이용 음료의 원재료인 ‘용암해수 미네랄 추출물’의 한시적 식품 원료 등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취수 허가를 받은 제주 한라수는 용암해수를 활용해 식수 외에도 기능성 음료,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먹거리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정부의 용암해수 산업 육성 발표에 이어 용암해수산업단지의 거점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건의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유관 기관의 발 빠른 후속 조치에 힘입어 해양치유자원으로 활용되는 용암해수 연관 산업은 성장 모멘텀을 맞아 규제 완화와 투자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 균형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례구역으로 지정되면 유관 기업들은 5년간 법인세 100%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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