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렌탈 가전 업계 1위
코웨이(021240)가 국내외 경기 침체 악재를 뚫고 올해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웨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한 9698억원이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8% 늘어난 1651억원이었다.
코웨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8% 증가한 2조 8759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5137억원이었다. 3분기 말 기준 렌탈 계정 수는 국내 658만을 비롯해 해외 300만 등 총 958만 계정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말 기준 944만보다 14만 계정이 늘어난 수치다.
코웨이 3분기 매출액 중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비롯한 가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571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액은 같은 기간 6.5% 늘어난 3549억원이었다. 해외 매출액 중 말레이시아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한 2765억원을 기록, 전반적인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올해 3분기에 디지털 전환과 함께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혁신 가전 판매 등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제품을 계속 출시해 어려운 대외 환경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웨이 갤러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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