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웰다잉 전문 플랫폼 ‘주식회사 망고하다’에서 진행하는 세미나 ‘맛있는 지금’이 12일 방송에서 소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세미나는 MZ 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웰다잉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느끼고, 유언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망고하다’의 웰다잉 프로그램은 누구나 언제든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오늘의 소중함에 집중하도록 돕고 있다. MZ 세대뿐만 아니라 시니어, 직장인, 부모님과 함께 참석하는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망고하다의 대표 서지수는 “모두 언젠가는 죽는다. 그 사실을 두려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오늘을 더 열심히 살아가시라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유언을 작성하고 죽음을 생각하다 보면 정말 알게 되실 것”이라며 전했다.
MZ 세대의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다른 걱정도 커지고 있다. ‘망고하다’의 관계자는 이러한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자살 방지 AI 서비스나 생명 존중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언을 작성하거나 죽음을 준비한다고 해서 죽음을 맞이하거나 자살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 곽금주 전문가는 웰다잉이 죽음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자기 자신의 가치와 생에 대해 또는 삶의 의미를 찾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웰다잉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