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9시 반쯤 북한 어린이 지원을 위해 25t의 분유를 보내겠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전달했다. 하지만 북한이 이에 호응하지 않아 지원이 무산됐다.
북측 적십자사는 정오쯤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으로 통지문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대한적십자사가 북측에 분유를 전달한 것은 2010년 20t의 분유를 전달한 것이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