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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지수 편입 이후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자리는 물론 공모가 붕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주가 반등 모멘텀은 없는건지 이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월 화려하게 주식시장에 입성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
하지만 상장 2개월도 안 돼 위태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 첫날 60만원 가까이 올랐던 주가는 30만원대까지 고꾸라졌습니다. 하락률만 40%를 웃돕니다.
시가총액 순위 2위 자리를 다시 SK하이닉스에 넘겨주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 코스피200지수에 조기편입되면서 공매도가 가능해졌습니다.
지수 편입 후 3거래일간 공매도 규모만 6600억원 규모. 공매도 상위 종목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편입 당시 코스피200지수·KRX K-뉴딜지수 등의 편입으로 5000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에도 수익실현을 위한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공매도의 타깃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LG에너지솔루션의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까 여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력은 여전히 높다며 주가 회복에 무게를 싣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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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동시에 폭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이 현실화돼야 물적분할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