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공매도 '폭탄'에 연일 신저가 LG엔솔..돌파구는 없나

코스피200지수 편입 후 공매도 거세
“글로벌 시장경쟁력 여전”…주가 회복 전망도
  • 등록 2022-03-16 오후 4:57:45

    수정 2022-03-16 오후 4:57:45

16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지수 편입 이후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자리는 물론 공모가 붕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주가 반등 모멘텀은 없는건지 이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월 화려하게 주식시장에 입성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

하지만 상장 2개월도 안 돼 위태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 첫날 60만원 가까이 올랐던 주가는 30만원대까지 고꾸라졌습니다. 하락률만 40%를 웃돕니다.

시가총액 순위 2위 자리를 다시 SK하이닉스에 넘겨주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최근 주가가 급락한 데는 공매도 영향이 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 코스피200지수에 조기편입되면서 공매도가 가능해졌습니다.

지수 편입 후 3거래일간 공매도 규모만 6600억원 규모. 공매도 상위 종목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편입 당시 코스피200지수·KRX K-뉴딜지수 등의 편입으로 5000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에도 수익실현을 위한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공매도의 타깃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니켈·리튬 등 2차전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전기차 판매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도 공매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LG에너지솔루션의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까 여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력은 여전히 높다며 주가 회복에 무게를 싣는 모습입니다.

16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전혜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산업의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가 해소되면 전기차·배터리 생산 확대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약 260조원의 수주잔고가 확보된 상태로 대형 완성차 업체들과의 JV(합작사)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를 해놓았기에 사업 확장과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6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향후 3년간 연평균 이익 증가율을 46%로 예상한다”며 “이미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40% 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50만5000원으로 신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동시에 폭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이 현실화돼야 물적분할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