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품격·지속가능 미래대전 건설 본격 추진

2025년 도시관리계획·2021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 등록 2016-05-17 오후 5:19:44

    수정 2016-05-17 오후 5:19:4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품격있고 지속가능한 미래대전 건설’을 목표로 ‘2025년 도시관리계획’과 ‘2021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2025년 도시관리계획’은 ‘203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의 큰 틀에서 중장기 발전방향을 구체화하고, 기존의 ‘2020년 도시관리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지역 미래상에 부합하도록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도시관리계획 입안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시의 관할구역인 539.7㎢를 대상으로 토지적성평가를 최초 실시한다.

용도지역·용도구역·용도지구의 현황과 이용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정비하는 한편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370건에 대한 합리적인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12개 지구의 지구단위계획도 효율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또 305㎢ 규모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를 위해 ‘2021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린벨트의 전반적인 지정현황과 운영실태의 조사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관리목표와 기본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토지의 이용과 보존방안, 도시계획시설 설치계획, 취락지구 정비방안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신성호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이 사업들은 시민의 행복과 대전도시의 지속발전이라는 두가지 목적에 초점을 두고, 사전에 수립하는 도시계획”이라며 “앞으로 진행과정에서 토지이용실태를 철저히 분석해 여건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중심의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계획이 설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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