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담양군과 딸기 재배·수출 맞손…"中 스마트팜 활용"

  • 등록 2019-05-09 오후 4:34:26

    수정 2019-05-09 오후 4:34:26

이경수(오른쪽 세번째) 이수화학 그린바이오사업본부 전무가 9일 담양농업기술센터에서 이병창(오른쪽 네번째)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수화학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수화학(005950)은 9일 전남 담양군과 딸기 재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창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이경수 이수화학 그린바이오사업본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담양군 특산물인 프리미엄 딸기 품종의 중국 및 베트남 지역 보급에 협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담양군에서 자체 개발한 죽향, 메리퀸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의 해외 진출 및 사업화에 대한 세부 계획들이 포함됐다.

이수화학은 이를 위해 담양군으로부터 딸기 품종과 딸기 묘, 재배기술 등을 공급받게 되며, 차후 중국 이닝 현지에 준공되는 스마트팜 시설에서 연내 대규모 재배에 돌입해 중국 및 베트남 지역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수화학은 지난해 4월 중국 신장성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현지 농업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수화학은 스마트팜이 들어설 신장성 이닝시 부지 45만m²(약 13만6125평)의 토지 경영권을 2045년까지 확보했으며, 지난해 11월 스마트팜 온실 착공에 들어가 올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딸기는 수출액이 2015년 3300만달러에서 지난해 4750만달러로 증가할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홍콩, 싱가폴, 베트남 지역에서 고급 과일로 인식되고 있다”며 “딸기뿐 아니라 내년 재배가 예상되는 토마토, 파프리카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형 스마트팜 선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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