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 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을 열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앞줄 왼쪽 5번째부터)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와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19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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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올 6월4~5일 아프리카 48개국과의 첫 다자 정상회의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경제협력 행사다.
이날 포럼에는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샤픽 라샤디 주한아프리카대사단장 겸 주한모로코 대사를 비롯해 아프리카 12개국 대사급 인사와 기업인,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앞선 정상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 아프리카지식공유연구소,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한 1대 1 컨설팅도 진행됐다.
산업부는 앞선 정상회의 때 출범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원회(위원장 통상교섭본부장)를 중심으로 신규 협력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각각의 국가와 경제동반자협정(EPA)나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 등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박 차관보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양측 모두 이제부터 그 성과를 구체화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