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폭발물 신고' 해프닝…"빈 가방으로 확인"

오후 4시쯤 국회도서관 '폭발물 의심' 신고
경찰특공대 긴급출동…오후 6시 상황종료
  • 등록 2020-10-20 오후 6:49:36

    수정 2020-10-20 오후 6:49:36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회도서관 앞에 폭발물이 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확인 결과 ‘빈 가방’으로 드러났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인근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 요원이 긴급 출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도서관 문 앞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놓여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해당 물체는 비닐에 싸인 여행용 가방으로, 국회도서관 현장 근무자가 오후 4시쯤 발견해 상황실에 신고했다.

경찰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주변을 통제하고 탐지한 결과, 해당 가방은 폭발물이 아닌 누군가가 버린 빈 가방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경찰특공대가 확인하니 빈 가방이어서 오후 6시쯤 상황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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