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쿠바 식량안보 개발협력사업에 33억 지원

WFP와 300만달러 규모 쿠바 식량안보 개발협력사업 추진
  • 등록 2015-02-11 오후 6:43:11

    수정 2015-02-11 오후 6:43: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세계식량계획(WFP)과 쿠바의 식량안보를 위한 개발협력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정부 차원에서 쿠바와 개발협력 사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정부 대표단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WFP 정기 집행이사회 계기에 쿠바 식량안보 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WFP와의 공동 협력 사업 형식으로 2017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쿠바 내 식량 생산성 증대와 빈곤 퇴치 등을 주요 목표로 하며 300만달러(약 33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쿠바 취약 계층에 식량을 제공하고 식량자립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기구를 통한 대 쿠바 개발협력 사업이 양국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쿠바 측에서도 이 사업의 성공에 큰 기대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미국이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를 선언하면서 1959년 쿠바 사회주의 혁명 이후 외교 관계가 끊긴 한국과 쿠바 간 관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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