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남이섬 '물화일체 페스티벌'에서 ESG 활동

공연예술축제 지원 사업서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 등록 2022-10-25 오후 6:18:37

    수정 2022-10-25 오후 6:18:3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축제현장의 지속가능(ESG)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술위는 지난 21일 강원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춘천마임축제가 주관하는 ‘물화일체 페스티벌’ 현장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열린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지원단체 ‘춘천마임축제’의 남이섬 물화일체 페스티벌 현장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치우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번 활동은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축제현장을 찾아 기후문제의 심각성에 따른 축제현장의 탄소중립 실천노력 및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위 임직원들은 이날 솔선수범해 축제가 열리는 공연장과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비를 하는 플로깅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예술위는 2021년부터 공연예술축제 지원단체 선정에서 ‘축제현장의 사회적 역할’을 심의기준에 20% 반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을 겪으며 앞으로 축제현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가치에 대해 함께 현장과 고민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는 환경캠페인의 의미를 담은 친환경을 주제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축제기간 동안 폐기된 냉장고를 플라스틱 수거 보관함으로 재활용하여 플라스틱을 모으고 소감을 나누는 워크숍을 진행하여 호평을 받았다.

예술위의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축제현장의 지속가능(ESG) 활동을 더욱 독려하고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축제현장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예술가 및 관객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축제사무국의 공정하고 투명한 단체 운영을 위해 지원노력을 이어간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으로 대한민국 축제현장이 친환경적으로 나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찼다. 향후에도 더 현장이 친환경 축제현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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