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해 천안 직산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CTP)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를 유치한 데 이어 추가로 3개 분야의 시험 인증센터와 2차전지 관리시스템(BMS) 기반구축 사업이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CTP에는 중대형 이차전지 인증센터를 포함해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전기차 충전기’, ‘스마트그리드 시험인증센터’, ‘에너지신산업 태양광 및 인버터 시험인증센터’ 등 3곳이 천안으로 이전하게 된다.
2017년 7월 완공되는 이차전지 인증센터는 건축면적이 2991㎡에서 2466㎡ 증가된 5457㎡로 확대됐고, 사업비도 당초 180억원에서 190억원이 증액된 370억원이 투입된다.
이차전지 관리시스템(BMS)도 총 180억원 중 국비와 민자 130억원과 지방비 50억원으로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앞으로 시험인증센터가 운영되고 관리시스템 기반 산업까지 더해지면 제품인증 및 신제품 개발 등 이차전지 중심지로서 생산성 효율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