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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는 7일(현지시간) ‘머스크의 비공개 전환 관련 트윗(글)은 적법했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중요한 사실을 자신의 SNS에 올린 것이 공정공시제도의 위반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미국의 온라인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리드 헤스팅즈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을 통해 회사 관련 정보를 게재해 문제가 됐던 사례를 꼽았다. 지난 2012년 헤스팅즈는 넷플릭스의 동영상 시청 시간이 6월 한 달간 10억 시간을 넘었다는 글을 게재했고, 이후 주가는 6.2%나 상승했다. 당시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부적절한 정보 노출을 통해 공정공시 제도를 위반했다며 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 실제 처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당국은 투자자들에게 SNS 등 그 수단을 미리 보도록 충분히 알리지 않는 한, SNS의 게시글만으로 정보를 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테슬라 상장폐지 검토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0.99% 급등한 379.57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