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작년 1~10월 수익률(금액가중 기준)이 11.34%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당해 연도 연환산 수익률은 11.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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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별 잠정수익률은 △해외주식 26.52% △해외채권 10.32% △대체투자 8.90% △국내채권 3.96% △국내주식 -0.87%로 각각 집계됐다.
해외채권도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작년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후 양호한 경제지표로 채권금리가 반등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혜를 받았다.
국내채권은 작년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로 연초보다 낮은 금리수준을 유지해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초대비 21.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내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연초대비 42.1bp 상승했다.
부동산·사모벤처·인프라 등 대체투자 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해당 기간의 이자·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환산 이익이 반영된 것이다.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