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에 ㈜한화 방산-유도체계 추진센터 선임연구원 김수종 박사(40)가 선정됐다.
KAIST는 김수종 박사를 ‘제12회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대학원생 허선욱 씨와 고려대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이소담 씨, 공주사대부고 안진수 학생 등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김 박사는 로켓추진 분야를 연구하며, 하이브리드 로켓의 국내 독자 개발 및 연소 핵심기술 확보, 렘잿 추진기관인 덕티드 로켓의 성능예측 기술 획득 등 국내유도무기 기술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2003년 5월 13일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사고로 숨진 고(故)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 2005년부터 매년 항공우주공학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수행한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또 조 박사가 재학했던 KAIST와 고려대, 공주사대부고에서 각각 1명씩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