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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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요일인 2일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부터 저녁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2일 우리나라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내륙과 동해안 지역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유지될 것이라 예측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국지적으로 불안정이 강해지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2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6도, 대전·청주 35도, 수원·전주 34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28~33도)보다 1~3도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이어 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