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여천NCC(A)는 회사채 총 1000억원 모집에서 4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700억원에 30억원, 3년물 300억원에 1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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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는 희망 금리밴드로 2년물에 5.2~5.5%, 3년물에 5.5~5.8%의 금리를 제시했으나 모집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전액 원재료(나프타) 구매대금인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총 결제금액은 1339억원에 달한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여천NCC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으나, 지난 6월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오윤재 한신평 연구원은 “2021년까지 주주사에 대한 배당 지급부담, NCC 2공장 증설로 인해 차입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2022년 이후로는 실적 부진으로 현금창출력이 약화되면서 재무부담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배당 미실시, 유지보수 위주의 자본적지출(CAPEX) 투자계획 등 자금 순유출은 제한적이나, 비우호적인 업황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