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분기 영업이익 3103억원…전년 대비 4.2%↑

건설사업부 호실적·자회사 연결 편입 효과
  • 등록 2020-07-30 오후 5:14:54

    수정 2020-07-30 오후 5:14:54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1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5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순이익은 1918억원으로 31.4%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조114억원, 영업이익은 59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 11.4%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실적 달성의 요인은 건설사업부의 호실적 지속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와 고려개발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도 유가 반등에 따라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지분법 적용 유화사업부문 계열사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유가 반등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신규 수주는 주택 부문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조4013억원을 달성하였다. 올해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0조812억원이다.

대림산업 사옥 전경.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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