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라이브 스트리밍 운동 플랫폼 라피티의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11억원 규모다. 해시드 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에도 참여했다.
라피티는 운동 라이브 방송 플랫폼이다. 라피티 크리에이터들은 헬스와 요가 등산,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운동 콘텐츠를 제작해 실시간으로 사용자들과 공유한다.
투자사들은 사용자들이 라피티를 통해 원하는 운동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할 수 있고, 실시간 댓글과 질문을 통해 크리에이터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강한 팬층을 기반으로 추후 스트리밍에만 국한된 서비스가 아닌 온라인 운동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라피티는 빠르게 성장중인 운동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이미 사용자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운동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운동 인플루언서와 팬을 강하게 연결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통해 더욱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