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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회장이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및 국제공단화 등 중소기업 현장과제들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윤관석 정책위수석부의장 △홍의락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권칠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 회장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폐쇄 이후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공단을 하루 빨리 재개하고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공단으로 만들어 문을 닫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현재 20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대북 진출을 요청하고 있다”며 “개성공단은 중소기업들에 제2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 회장을 포함해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정재송 코스닥협회장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인 협회장 등 업종별 대표 33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중소기업의 규제 및 애로를 상시적으로 정비하는 차관급 독립기관인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