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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10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정형권 앤트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알리페이플러스와 전략적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리페이플러스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지속해서 도입해 아시아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알리페이 앱 내에 롯데인터넷면세점 미니프로그램을 론칭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아시아권 국가 고객들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난해 4월 홍콩의 ‘알리페이HK’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도입한 롯데면세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4개 시장의 페이먼트 시스템을 추가 론칭하게 됐다. 향후 일본과 태국 등 아시아 전역의 간편결제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중국 및 동남아권 고객의 면세쇼핑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마케팅에 다시금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롯데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을 방문할 외국인 고객을 위해 최고의 면세쇼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