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 2Q 원자재 가격 하락 직격탄

  • 등록 2019-07-24 오후 5:19:49

    수정 2019-07-24 오후 5:51:39

삼성물산 상사부문 2분기 실적현황.(자료=삼성물산)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올해 2분기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물산(028260) 상사부문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565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아쉬운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은 자원 트레이딩 물량 확대 영향 등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 등 글로벌 무역 환경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사업부문인 건설과 패션, 리조트, 바이오 등을 합친 삼성물산 전체 매출액은 7조9720억원, 영업이익은 22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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