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자가격리 지시를 위반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재입국해 고발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 경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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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모(23)씨를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6월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지시를 위반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같은 달 27일 다시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강남구는 자체조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4일 정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정씨는 구 조사에서 급하게 미국 비자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남구가 자가격리 지시를 위반한 혐의로 고발 조치한 위모(24)씨 역시 지난달 중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씨는 지난 6월 16일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도 이를 어기고 경남 창원의 부모 집을 찾은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