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오! 해피 산타마켓' 경기남부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유럽형 크리스마스마켓 23일~12월 29일 한달여간 진행
23일 개막식 오산시청~오산역광장 거리 퍼레이드
행사기간 중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 등록 2024-11-21 오후 6:39:56

    수정 2024-11-21 오후 6:39:56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권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해가는 오산시의 ‘오(Oh)! 해피 산타마켓’(산타마켓)이 오는 23일부터 한달여 간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 개막식 불꽃놀이 장면.(사진=오산시)
21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되는 산타마켓은 23일 오후 4시 30분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퍼레이드는 오산시청을 시작으로 롯데마트 사거리와 신양아파트 사거리를 거쳐 개막식이 열리는 오산역 광장까지 총 1km 구간에서 약 1시간가량 펼쳐진다.

퍼레이드 행렬에는 퍼포먼스팀과 더불어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시민산타 100여 명이 함께 나선다. 음악을 곁들인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 8군 브라스밴드와 소녀소년 합창단 등의 퍼레이드 맞이 공연이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

산타마켓은 지난해 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산시는 올해도 유럽형 크리스마스마켓을 모티브로 삼아 축제를 진행키로 결정, 겨울철 랜드마크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 갈 예정이다.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에는 겨울철 분위기를 담은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는 만큼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제공된다. 플리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핸드메이드 제품, 시즌 한정 아이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아름다로와 원동상점가에서는 각종 이벤트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매주 토요일에는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랠리 체험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카드 및 소품만들기 체험, 산타마을 OX포토존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산타마켓 행사가 오산시의 랜드마크형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산 시민들과 행사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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