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벤처가 주역"…벤처기업협회, '희망 릴레이 캠페인'

벤처·스타트업계 인사들, 코로나19 극복 메시지 전달
  • 등록 2020-04-22 오후 5:38:18

    수정 2020-04-22 오후 5:38:18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벤처기업협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벤처기업인들의 응원 캠페인 참여자가 20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민과 벤처·스타트업 기업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취지로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상렬 나우버스킹 대표, 친환경 마스크 필터를 개발한 최상준 볼트크리에이션 대표, 원격 재활 헬스케어 기업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 등 이번 사태로 주목을 받은 스타트업 창업자들도 함께했다.

20번째로는 점자 스마트기기를 개발한 소셜벤처 주식회사 닷의 성기광 대표가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두우나, 아침이 오지 않은 날은 없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벤처 힘내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 밖에 다양한 벤처·스타트업계 인사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보내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기업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작은 거인들이며,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의 중심에 대한민국 벤처기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코로나 위기가 지난 시절의 악몽을 다시 떠오르게 하고 두려움이 몰려 온다”며 “정부 당국의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가뭄 대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코로나 확산 이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중진국에 불과했으나, 이제 세계가 대한민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창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 대한민국이 퍼스트 무버가 되어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위기도 극복해낼 것이라 믿고 있으며, 두려움을 잊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혁신벤처 미디어 플랫폼 브이온에서 볼 수 있다. 응원 메시지 전달을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스케치북 또는 소형 화이트보드판 등에 메시지를 작성한 뒤 사진 촬영해 벤처기업협회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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