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그가 나에게 한 비판적 행동이 그를 겨냥한 내 행동을 정당화하지는 못한다”면서 “언스워스씨와 내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 사과한다. 잘못은 나 혼자만의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인 잠수전문가인 번 언스워스는 16일 동굴 소년 구조를 위해 써달라며 머스크가 기부한 소형 잠수함에 대해 ‘유용하지 못한 선전용’이라고 비판했다.
이 발언 이후 ‘선을 넘어섰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테슬라 주가도 급락했다.
테슬라 4대 주주인 제임스 앤더슨은 평소 성마른 그의 언행을 비판하면서 “이런 일로 인해 탄소와의 결별을 선언한 회사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말했고, ‘룹 벤처스’라는 벤처기업은 테슬라 투자자들을 대리해 머스크 CEO에게 사과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 회사의 대표인 진 먼스터는 “예민하고 조급한 당신의 행동은 당신의 리더십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인식을 촉발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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