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 수립 등을 위한 전담팀(TF)을 꾸리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
23일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인수위는 외교·안보 분과에 2030부산엑스포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TF는 이르면 다음 주 인수위 사무실에 사무 공간이 확보되는 대로 활동에 들어간다.
팀장은 부산 출신 3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내정됐고, 안병길·전봉민·이주환 의원 등 부산 지역 의원들이 합류한다.
외교부에서 견종호 공공문화외교국장,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 강정실 양자경제외교총괄과장이 참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윤성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기획본부장이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에서는 1급 상당인 이성권 정무특보와 3급인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 4급인 남정은 재정혁신담당관과 김완상 건강정책과장이 파견된다.
부산시는 TF를 통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가 차기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선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대선 과정에 2030부산엑스포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건설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