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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블랙박스가 객실 후미에 장착돼 있던 데이터기록기(FDR)인지, 조종석 대화기록기(CVR)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 발견으로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에 따르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현지시간)에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이후 관제사는 2시 20분에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수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약 3분이 흐른 2시 23분 여객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체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해 추락한 것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사고 원인애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