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IPA 수익성 견조…정밀화학제품 캐시카우로"

  • 등록 2019-04-08 오후 4:58:30

    수정 2019-04-08 오후 4:58:3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수화학이 정밀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수화학(005950)은 자체 개발 제품 IPA(아이소프로필 알코올)이 지난 4분기 판매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지난해 누적 매출액 38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약 50%의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이는 특히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과거 3개년 평균 IPA 매출액 대비 80% 넘게 증가한 수치이도 하다.

이수화학은 과거 2006년 기존의 프로필렌 공법과 달리 아세톤을 원료로 하는 IPA 생산공법의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에서 IPA 생산기업은 이수화학을 포함해 총 두 곳이 유일하다. IPA는 정밀화학제품으로 분류돼 공업용 도료 및 시약 원료, 전자재료 세정용제 인쇄잉크 등의 용제로 사용되며, 전세계 시장 수요는 연간 약 250만톤(t)에 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필렌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프로필렌 기반의 IPA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아세톤 기반의 IPA 제품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이수화학은 IPA의 유럽 판매를 위해 필수적인 EU REACH 인증까지 마무리한 만큼, 글로벌 판매 채널의 다양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IPA의 수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를 기존 TDM과 더불어 주력 캐시카우 아이템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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