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3876억원으로 9.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07억원으로 82.2%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래대금과 고객자산이 늘면서 위탁매매 수익이 증가했다”며 “자산관리 부문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자기자본을 활용한 IB 부문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국내 주식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3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예탁자산은 14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0조 3000억원이 늘었다. 특히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1조 6000억원 늘어난 4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뉴욕법인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해외현지법인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지난 3월 유상증자 자금 납입으로 자기자본이 8조원을 넘어섰다”며 “투자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과를 주주와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보통주 800만주 자사주 취득을 시작했다”며 “오는 7월까지 취득 완료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