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유튜브 채널에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찍어 올린 유튜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 신원 미상의 유튜버가 고양이를 학대한 영상을 올려 고발당한 사건 관련해 서울 성동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동물자유연대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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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신원 미상의 유튜버를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 9월부터 자신의 채널에 길고양이를 나뭇가지로 찌르고 테이프로 묶는 등 학대하는 영상 4개를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21일 이 유튜버를 동물보호법위반 및 야생동물보호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자료 영상 등 증거를 토대로 신원을 특정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히 유튜버와 학대 행위 시점을 특정하고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