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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가격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재료나 이벤트 측면에서 추가 상승 모멘텀보다는 현실변수 검증이 필요한 시기다 보니 차익실현, 포지션 대응 등이 맞물리면서 요동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67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9억원, 191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1643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씨젠(096530)과 알테오젠(196170), SK머티리얼즈(036490)가 2% 넘게 내렸으며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대 하락했다. 이외에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11% 넘게 오르며 시총 5위로 훌쩍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 각각 상승했으며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올랐다.
또한 간암·대장암 조기진단 액체생검 기술에 대한 임상을 연내 완료하고 국내외 승인에 나선다고 발표한 젠큐릭스(229000)가 16% 넘게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8억2563만주, 거래대금은 14조8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해 441개가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68개가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