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철도 유휴부지 활용해 '수소융복합 사업' 추진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
영천역 부지 연내 개발 착수
  • 등록 2022-03-16 오후 5:46:19

    수정 2022-03-16 오후 5:46:1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 경주 본사에서 국가철도공단과 탄소중립 선도 및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융복합 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왼쪽)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16일 경주 본사에서 ‘수소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폐쇄된 역· 폐선로 등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분산형 수소융복합 사업 개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및 도시가스 연계 사업 추진 △철도부지 내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 융복합사업 개발을 위한 안전성 평가 및 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두 기관은 영천역 인근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연내 착수하기로 했으며,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도시가스를 농촌지역에 공급하는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융복합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철도 유휴부지가 수소융복합 사업에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수소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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