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엠지, 신설 법인 '블로믹스'…게임사업 본격화

  • 등록 2024-10-29 오후 6:28:39

    수정 2024-10-29 오후 6:28:39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피엠지는 신설 법인 ‘블로믹스(Blomics)’를 설립하고 게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비피엠지)
신설법인 블로믹스는 PC 및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과 온라인 광고 사업을 추진한다. 블로믹스는 첫 행보로 글로벌 회원 3600만명을 자랑하는 인기 장수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와 연내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테일즈런너 RPG’를 계약하고 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와 공동 퍼블리싱에 나선다.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올해로 19년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해온 테일즈런너는 동화 속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PC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국내는 물론 대만, 홍콩, 태국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 테일즈런너 RPG는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영웅들과 동화 속 스토리 세계관을 무대로, 다양한 게임 콘텐츠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블로믹스의 대표는 비피엠지 차지훈 대표가 겸직한다. 차지훈 대표는 “오래동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테일즈런너로 게임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블로믹스는 게임과 온라인광고 분야에서는 최고의 파트너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재숙 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올해 19주년을 맞은 테일즈런너와 출시를 준비 중인 테일즈런너 RPG를 새로운 파트너와 공동 퍼블리싱 한다”며 “앞으로 블로믹스와 함께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향후 비피엠지는 웹3 사업에 집중한다. 현재 운영 중인 웹3 게임 플랫폼 젬허브·젬피온 및 전자지갑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 시장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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