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임기근 조달청장이 19일 한국을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Abu Dhabi) 정부역량강화부의 아흐메드 타밈 히샴 알 쿠탑(Ahmed Tamim Hisham Al Kuttab) 의장(장관급)을 만나 양국의 공공조달 정책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 임기근 조달청장(왼쪽)과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의 아흐메드 타밈 히샴 알 쿠탑 의장(오른쪽)이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공공조달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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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는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의 특별 지침에 따라 정부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 및 통합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된 부처로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조달청의 전략조달, 전자조달, 혁신조달 등 우수한 공공조달 운영 노하우를 배운다. 이날 임기근 조달청장은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공공조달 △차세대 나라장터 등 조달청 주요 정책들을 소개한 뒤 한국의 우수한 K-조달을 아부다비 사절단에게 전수했다.
임 청장은 “이번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 방한을 통한 한국의 공공조달 체계의 전수는 정상이 상호 방문한 이후 심화된 양국의 협력 관계를 보여준다”면서 “중동은 우리 조달기업들의 관심이 큰 시장인 만큼 한국의 우수한 조달 인프라를 중동에 전파해 현지 공공조달 제도를 선진화하는 한편 우리의 우수한 조달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저변도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