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K-CAF서 `K-콘텐츠` 지속 가능성 모색한다

K-콘텐츠학술문화축제 내달14일까지 개최
  • 등록 2024-11-14 오후 3:19:45

    수정 2024-11-14 오후 3:19:4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케이(K)-콘텐츠를 주제로 한 학술문화행사 플랫폼인 ‘K-콘텐츠학술문화축제’(K-CAF·K-Culture & Contents Academic Festival)가 올해 제2회를 맞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K-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제2회 K-CAF는 K-콘텐츠와 인공지능(AI), 트랜스담론, 디아스포라, 서브컬처 등 더욱 다채롭고 폭넓은 주제를 논의한다. K-콘텐츠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조망이 이뤄진다.

지난 8월 25일부터 다음달 12월 14일까지 국립안동대학교 글로벌대학사업단, 소요서가,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 한국외대 대만연구센터, 한일비교문화연구소, LEETENTS 등의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학술대회, 컨퍼런스, 특별 강연, 초청 세미나, 비평회, 교육 프로그램, 영화 상영회 등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이달 16일 교원투어빌딩에서 여는 TinC 컨퍼런스에선 K-CAF 임대근 조직위원장(한국외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트랜스아이덴티티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와 라운드테이블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K-CAF에서는 콘텐츠 분야 학자, 교육자, 실무자, 기획자가 모여 18개의 활동과 행사를 진행했으며, K-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세계의 문화, 경제, 정치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명실상부한 핵심 키워드임을 확인한 바 있다.

축제 집행을 총괄하는 이종현 집행위원장(한신대 교수)은 “K-CAF가 학술-인문-문화-교양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 흐름에 맞춰 K-콘텐츠의 발전과 비전을 논의하고 학문적, 문화적 실천을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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