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241위 프란체스카 존스(21·영국)는 태어날 때부터 양쪽 손에 손가락이 4개였고, 발가락은 오른쪽이 3개, 왼쪽은 4개다.
선천적인 지결손증 형성 장애 증후군인 존스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예선 3회전에서 루자징(200위·중국)을 2-0(6-0 6-1)으로 꺾었다.
존스는 이번 예선 1회전에서 모니카 니쿨레스쿠(144위·루마니아)를 2-0(6-3 6-2)으로 꺾었고, 2회전에서는 야나 페트(209위·크로아티아)를 2-1(7-6<9-7> 2-6 6-1)로 따돌렸다.
올해 호주오픈 본선은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하더라도 상금 10만 호주달러를 받는다. 이는 웬만한 직장인 연봉보다 많은 8500만원 정도다.
한편 올해 호주오픈은 2월 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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