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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비 인턴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협상이 마지막 바퀴(final lap)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그는 양측이 합의에 가까워지긴 했지만 여전히 조율해야 될 문제가 남아 있다며, 이제는 합의안을 도출하거나 합의 없이 끝내거나 결정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양국이 6월 말까지 합의를 마무리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명확하게 대답하지 않았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지식재산권, 중국의 강압적 기술 이전, 비관세 장벽, 농업, 서비스, 구매 및 이행 등에 관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미중 협상의 최대 난제로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와 중국의 정부 지원금 문제를 꼽았다. 중국은 지난주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미국은 중국을 지식재산권 우선 감시대상국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