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독일 샌들 브랜드 기업 버컨스톡(BIRK)은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2025 회계연도 수익성 개선을 예상하면서 1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버컨스톡의 주가는 7.92% 상승한 60.5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버컨스톡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유로로 예상치 26유로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21% 상승한 4억5580만유로를 기록했다.
버컨스톡은 2024 회계연도 불리한 판매 구조와 공장 설비 투자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4년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58.8%로 전년의 62.1%에서 하락했다.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은 지난해 32.4%에서 올해 30.8%로 줄었다.
버컨스톡은 그러나 2025 회계연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버컨스톡은 2025년 30.8~31.3%의 EBITDA 마진과 15~17%의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추가 생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매출총이익률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