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중국 수도권(북경시·천진시·하북성) 개발을 위해 설립된 ‘경진기합동발전판공실’ 소속 왕하이천 부주임(국장급) 일행 9명이 세종시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진기합동발전판공실은 중국 수도권의 공동 발전을 위해 시진핑 주석의 지시로 중국 국무원산하에 2014년 설치된 기관으로 국무원 상무부총리인 장가오리(중국 권력 서열 제7위)가 담당하고 있다.
왕하이천 부주임은 “중국의 수도인 북경 일대도 과밀한 인구 집중과 환경오염, 교통 혼잡으로 수도의 기능을 일부 이전해 쾌적한 신도시를 건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행복도시는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10년은 앞서 있는 가장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진기 판공실은 북경대학 교수를 포함된 연구팀을 구성해 행복도시 건설 사례를 심층 연구하고 있으며, 북경과 하북성의 중간에 위치한 통저우시로 42조위안을 투입해 신행정도시를 건설해 북경에 있는 4개 기관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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