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칭화 中 광시장족자치구 당서기, 외교부 초청으로 방한

  • 등록 2015-04-02 오후 5:13:53

    수정 2015-04-02 오후 5:13:5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펑칭화(彭淸華)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당서기가 외교부 초청으로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방한한다고 2일 밝혔다.

광시장족자치구는 아세안 국가(베트남)와 육로 및 해상으로 연결되는 지역에 위치해 중국 내 아세안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

펑칭화 당서기는 이번 방한 기간 중 국회의장 예방, 외교부장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면담, 광시장족자치구 투자설명회 및 중ㆍ아세안 박람회 소개 행사 개최, 자매결연 지자체인 충청북도 방문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오는 9월 광시장족자치구 성도(省都)인 난닝(南寧)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중-아세안 박람회에 특별귀빈국으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번 펑 서기의 방한은 한국과 광시장족자치구간 교류협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외교부는 2005년 시진핑 주석(저장성 당위원회 서기)을 시작으로 매년 중국의 유력 지방정부 지도자를 2~3명 초청해 오고 있다. 리커창 총리(2005),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2006), 왕양 부총리(2009년),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2012) 등도 과거 지방정부 지도자 등으로 재직시 외교부 초청으로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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