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브라운포맨, 실적 부진·주가 하락에 648명 감원 발표

  • 등록 2025-01-14 오후 11:26:25

    수정 2025-01-14 오후 11:26:2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잭다니엘 위스키 등으로 유명한 알코올 음료 기업 브라운포맨(BF.B)이 최근 실적 부진 및 주가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포맨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전체 직원 수의 12%에 해당하는 648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이는 주가가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4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한데 다른 조치다.

브라운포맨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구조를 단순화하고 효율성을 강화해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 브랜드, 인재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포맨은 이번 구조조정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으로 최대 7000만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7000만~8000만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브라운포맨 주가는 지난해 33.5% 하락하며 1974년 이후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브라운포맨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9.2% 추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브라운포맨의 주가는 0.93% 상승한 34.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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